(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알콜 지옥' 참가자 이지혜가 금주 일기를 쓰며 반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합숙소에서 지내는 참가자들이 금주 일기를 쓰면서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5남매 엄마 이지혜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적었다. 그는 "아이들과 눈 맞출 시간이 잘 없는데 제가 술을 먹기 때문에 그걸 더 못한다고 남편이 얘기했었다. 그런데 인정하지 않았다. '술 먹어도 난 잘 봐, 난 애들 사랑해' 했는데 여기 와서 생각해 보니까 술 먹으면서 애들 눈을 본 적 없더라. 난 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며 후회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쓸 수 있는 시간이 5분간 주어졌다. 이지혜는 곧바로 아이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5남매가 격하게 환영 인사를 했다.
하지만 5분이 금방 흘러갔고, 이지혜는 눈치를 보다가 "이제 시간 없다"라고 다급하게 알렸다. 또 "이제 전화 끊어야 한대, 나쁜 이모들이"라며 제작진을 언급해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