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술 때문에 최근 입원했다"라고 고백해 걱정을 샀다.
이날 허재의 아지트로 초대받은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먼저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는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허재가 "솔직히 고백하는데 며칠 전에 입원했었다. 피로 누적도 있고 스트레스도 받고 술이 그동안 누적된 게 있었다. 집에서 쓰러질 뻔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내가 살면서 제일 겁먹은 날이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더라. 몸이 마지막으로 경고를 한 것 같다"라며 "술 안 먹은지 14일 정도 됐다. 한 잔도 안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절친들이 "태어나서 처음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허재는 "거의 처음이지. 술 끊고 좀 지나니까 확실히 몸이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도 거들었다. "얼마전에 (허재 아들) 훈이 만났을 때 술 얘기했지 않냐. 아빠가 술 많이 먹으니까 한번 아파 봐야 한다고 했었다.
허재는 "자식이라고 걱정 많이 하더라. 그저께 전화 와서 술 끊었냐고, 잘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천수가 "오늘 술 없이 첫 모임이냐. '금주 허재'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