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 "자신 없으면 빠지세요"…유이 두고 신경전

입력 2023.12.18 05:40수정 2023.12.18 05:40
'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 "자신 없으면 빠지세요"…유이 두고 신경전 [RE:TV]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25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을 사이에 둔 강태호(하준 분)와 강태민(고주원 분)의 갈등이 펼쳐졌다.

이날 강태호는 큰 아버지인 강진범(김규철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방문했다. 강태호가 온 것을 본 강태민은 강태호를 보자마자 그를 병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강태호는 "제가 오면 안 되는 데 왔냐"고 물었고 강태민은 "내 아버지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신경 꺼"라고 하며 강태호의 병문안을 거부했다. 이에 강태호는 "이제 가족 취급도 안하는 거냐"고 했고 강태민은 "이 모든 걸 설명할 정도로 상황이 여유롭지가 않다"며 다시 병실로 향했다.

강태호는 강태민에게 "(이효심) 선생님한테 미안하다고 잘못은 빌었냐"고 물어 강태민을 멈춰 세웠다. 그는 "우리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지 않냐"라며 "효심이 인생 우습게 보면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강태민은 "나 지금도 그 여자 우습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강태호는 강태민에게 "자신 없으면 빠져라"라며 "효심이 위해서 어디까지 하실 수 있냐, 내가 아는 형은 절대 그렇게 못한다"라고 도발했다.
"너는 다를 것 같냐"고 되묻는 강태민에 강태호는는 자신은 다르다며 "이대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방 하나 들고 미국으로 떠나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그 때, 강태민에게 이효심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효심은 최수경의 피트니스 고소장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강태민에게 전화한 것. 강태호는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고 강태민에게 전화한 이효심에 배신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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