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EXID 역주행 신화 비화 고백…'백반기행' 철원 밥상 만끽

입력 2023.12.16 04:50수정 2023.12.16 04:50
하니, EXID 역주행 신화 비화 고백…'백반기행' 철원 밥상 만끽 [RE:TV]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겸 가수 하니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격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일일 식객으로 나서 강원 철원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2012년 아이돌 EXID로 데뷔한 하니는 직캠 하나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하니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배우 생활 6년 차에 들어선 하니는 카메라를 잘 찾아야 하는 아이돌과 달리 배우는 카메라를 무시해야 한다며 아이돌과 배우 활동의 차이점을 전했다. 이어 하니는 "가끔 너무 카메라를 똑바로 봐서 당황하실 때가 있다"라며 아이돌 활동 때의 습관으로 카메라 감독을 당황하게 했던 사연을 밝혔다.

하니는 한탄강 물윗길을 걸으며 풍경에 취해 노래 한 소절을 선보여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그러나 노래, 연기 등 넘치는 끼에도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데뷔를 못 할 뻔하기도 했다고. 하니의 어머니가 "너한테서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데, 굳이 가시밭길을 걸어가려고 하냐"라고 걱정했고, 큰 성과가 없었던 데뷔 초 활동에 "3년 안에 결과가 없으면 그만둬"라고 말했던 것.

이에 하니는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다른 선택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3년을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후 하니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되며 EXID는 데뷔 3년 만에 기적적으로 음원 역주행에 성공,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니의 고백에 허영만 역시 "문하생 생활하다 데뷔해서 3년 안에 승부가 안 나면 때려치우려고 했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각시탈'로 흥행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하니는 허영만과 함께 철원 농산물로 차린 연잎밥부터 막국수, 수육, 만두전골 등 다양한 철원의 맛을 만끽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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