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방형주의 비밀을 폭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양희찬(방형주 분)과 그의 딸 빛나(김솔비 분)까지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양희찬의 혼외자 정우혁(강율 분)의 존재를 폭로해 버렸다.
이같은 사실에 빛나가 충격을 받았다. 그는 "오빠가 아빠 아들이야?"라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자 양희찬이 "빛나는 몰라야 한다고 했잖아!"라고 소리치며 장기윤의 멱살을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정우혁은 "장기윤 너 어떻게 이렇게 악랄해. 넌 진짜 사람 아니야"라면서 분노했다.
양희찬은 "왜 이랬어, 왜!"라고 물었다. 장기윤은 "제가 이렇게 해야 빛나가 정우혁을 포기하지 않겠냐. 의원님 약점 잡고 날뛰는 걸 막아준 건데 이러시면 안되지"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럼에도 양희찬이 "아무리 그래도 이러는 건 아니지"라고 못마땅해 했다.
이어 "너한테 실망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기윤은 "실망하느라 낭비할 시간 없다. 우리가 쌓은 모든 걸 망치지 않도록 해라"라며 경고했다.
이를 목격한 서희재(한지완 분)가 경멸했다. 그는 속으로 "누군가의 고통을 즐기는 악마, 넌 악마야"라며 이를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