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수지가 한복 화보를 선사했다.
매거진 엘르는 15일 1월호 커버를 장식한 수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수지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색 톤의 한복으로 단아함을 살린 것은 물론, 블랙 시스루에 초록색 치마를 입고 강렬한 고혹미를 드러낸 모습이 눈길을 끈다.
2023 한복웨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업한 국내 6개 한복 기업이 제작한 한복을 입고 커버 촬영에 임한 수지는 "여러 디자이너분들이 저를 위해 제작한 한복을 입으니 좀 더 한복과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며 "한복을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음악과 연기 등 분야를 넘나들며 오랫동안 일해올 수 있던 동력'을 묻는 질문에 수지는 "집중할 때 솟아나는 열정이 동력이다"라며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일에 내가 열정과 마음을 쏟고 있어서 가능하지 않나, 예전에는 평가받는 것에 있어서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답했다.
꾸준히 선보이는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직접 편집하기도 하는 수지는 "소소한 영상이다 보니 이 정도는 내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팬 분들께는 이런 사실이 또 좀 더 개인적이고 친밀한 느낌으로 다가가기도 하는 것 같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2024년을 맞이하며 새해 계획으로는 "내 몸과 건강을 조금 더 들여다보며 챙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조금씩 든다"라고 답하는 한편, 촬영을 앞둔 새 작품과 관련해 "촬영에 본격 들어가기 전까지 잘 쉬면서 준비하려고 한다"며 "재미있고 즐겁게 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지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커버 화보 중 일부는 오는 24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영상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