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결혼 4년 차 류담 신유정 부부가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가상 이혼' 절차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 1월 초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고민하게 된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각종 현실적인 상황들을 낱낱이 보여주는 전무후무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국민 MC 김용만과 8년 차 싱글맘 배우 오윤아가 MC로 전격 합류했다. 그 가운데 결혼 4년 차인 개그맨 류담 신유정 부부가 출연을 확정,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담 신유정 부부는 지난 2020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16개월 된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류담이 44세, 아내가 40세일 때 쌍둥이를 낳은 늦깎이 부모로 매일매일이 육아 전쟁중이라는 두 사람은 각각 한 차례 이혼을 겪은 재혼 부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최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의 속내를 드러냈다. 류담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육아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 후 3년간 한 번도 친구들과의 약속 자리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상 이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을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신유정 역시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유에 대해 "남편은 늘 내가 '0순위'라고 했는데 '이제는 순위에도 있지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서운해 방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싸울 일이 10번 있으면 그중 9개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게 된 심정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류담은 육아로 인해 살이 빠진 사연도 전했다.
이에 한 번의 이혼을 겪고 두 번의 이혼은 있을 수 없다고 마음 먹었던 류담 신유정 부부가 이번에 가상 이혼에 임한 이유가 무엇일지, 재혼인 두 사람의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내년 1월 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