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시원이 알고 보니 '투명 마스크'를 최초로 발명해 특허를 낸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공개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하는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진다.
서울대 출신 '뇌섹녀'이자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 이시원이 '라스'를 찾는다. 이시원은 올해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는데, 특히 최종 우승을 거머쥔 하석진과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많은 분이 남편 걱정을 하시더라"라고 언급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시원은 선플을 쫓아다니며 악플을 다는 '악플러'까지 생기는 등 '데블스 플랜' 출연 후 바뀐 삶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둘이 감옥에 있을 때 진짜 행복했다"라면서 '데블스 플랜'에 참가했던 세븐틴 부승관을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그는 부승관과 단둘이 감옥에 있을 때 생리현상 때문에 힘들었는데, 당시 부승관이 해준 배려를 공개해 감탄을 유발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진로 때문에 방황했다는 이시원은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연기 입시 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입시 학원에 다닌 지 한 달여 만에 본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하게 된 이시원의 데뷔 스토리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원은 배우 활동을 두고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는데, 연기자 꿈을 이루게 해준 숨은 조력자가 있다면서 이웃사촌 차인표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가 이시원 어머니에게 전한 조언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시원은 "멘사 회장 출신 아버지의 취미가 발명"이라며 아버지가 최초 고안자인 발명품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소소하지만, 일상에 유용한 것들을 발명한 이시원 부친의 활약에 김구라는 "초보 주부들이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감탄했다. 이시원도 아버지 영향을 받아 4세 때부터 발명에 관심을 두게 됐다면서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발명 노트를 공개했다. 또 이시원이 코로나19 때 많이 쓰인 투명 마스크의 최초 특허권과 출원권을 가진 주인공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필모그래피의 8할을 차지하는 역할이 첫사랑, 전부인, 전 여자 친구일 만큼 'X 전문 배우'로 활약한 이시원. 그는 X의 비결이 있다며 대본에서 빠지지 않는 X의 지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시원의 다양한 이야기는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