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동창회' 지은, 준구 아닌 범혁 선택…"오늘 날 설레게 해"

입력 2023.12.13 05:31수정 2023.12.13 05:31
'솔로동창회' 지은, 준구 아닌 범혁 선택…"오늘 날 설레게 해" [RE:TV]
MBC '솔로동창회 학연'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솔로동창회' 지은이 마음 선택에서 준구가 아닌 범혁을 선택해 놀라움을 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에서는 서울 신동초등학교 동창들이 11년만에 만나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들은 동창회 첫째 날 '마음 선택'을 했다. 먼저 지나가 1표를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뭔가 범준이가 뽑았을 것 같다"라고 예상하면서 "범준이가 용기내서 표현해 준 것 같아서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범준 역시 1표를 받았다. 송지나가 투표했다. 서로 마음이 통한 것. 범준은 "사람이 선하고 친절하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범혁과 재림은 서로에게 1표를 줬다. 재림은 "앞치마 서로 묶어주면서 교류도 있고 요리하면서 대화했는데 잘 통했다"라고 밝혔다. 범혁 역시 재림이 제일 끌리는 사람이라며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태은도 소중한 1표가 나왔다. "누구지? 은학이?"라며 궁금해 했다. 예상대로 은학이었다. 하지만 은학에게 설렌 동창은 없다는 결과가 도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은학이 동창회 분위기를 리드했지만 첫인상에 이어 또 한번 선택을 받지 못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은과 준구는 다시 서로를 선택할 줄 알았지만 예상과 빗나갔다. 준구는 지은을 택했지만 지은이 뜻밖의 투표를 했기 때문. 지은은 "설거지 했을 때 너무 고마워서 저는 범혁이 했다. 친해지고 싶고 관심 간 친구는 준구지만 '날 설레게 했던 사람?' 생각하자마자 설거지 도와주던 범혁이가 떠올랐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런 지은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준구는 혼자서 확신하고 있었다. "지은이가 계속 날 선택했으니까 합리적인 추론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준구도 1표를 받았는데 그를 택한 동창은 태은이었다. 첫인상 그대로 준구를 택했다고 전했다.

첫인상 0표에서 갑자기 2표를 받게 된 범혁은 "아무래도 2표 받으니 좋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같이 요리한 재림이랑 다른 한 명은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서로 마음이 엇갈리고 닿기도 한 동창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솔로동창회 학연'은 학창시절 친구가 연인이 되는 솔로동창회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동창들 사이의 아련한 추억과 낯선 설렘을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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