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숨겨진 살림 고수의 면모로 연일 화제를 모은 이효정이 결혼 33년 만에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 도전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효정이 아내를 위해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효정은 그동안 바빴던 연기 생활 때문에 제대로 챙긴 적 없던 결혼기념일을 챙기기로 결심해 새벽부터 요리에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화제 됐던 이효정표 짜장밥과 고추장 수제비에 이어 이번에는 이효정표 특별 당근 주스와 샌드위치 레시피가 공개된다. 특히 이효정은 파는 것 못지않은 비주얼의 샌드위치를 무려 세 종류나 만들어내 진짜 '살림남'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준다.
이효정은 아내 김미란에게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기가 막힌 곳에 데려가겠다"고 기대감을 안겼지만, 김미란은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지 않은 이벤트에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라며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전부 다 했다, 일부러 나 화나게 하려고 그러나"라고 실망한다.
하지만 이효정이 준비한 또 다른 반전 이벤트에 결국 눈시울이 붉어진다. 과연 이효정이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