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 "'남과여', 대본 읽지도 않고 하겠다해…현실 연애 재밌었다"

입력 2023.12.11 17:26수정 2023.12.11 17:26
이설 "'남과여', 대본 읽지도 않고 하겠다해…현실 연애 재밌었다"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설이 '남과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 연출 이유연 박상민) 측은 11일 원작 네이버웹툰 '남과 여' 속 한성옥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이설이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설은 극 중 정현성(이동해 분)의 오랜 연인이자 재능 있는 쥬얼리 디자이너 한성옥 역을 맡았다. 성옥은 겉으로 보기엔 까칠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다정하고 맡은 일은 책임을 다하는 인물이다.

이설은 원작 웹툰의 팬으로서 "제목을 듣자마자 대본도 읽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며 "대본을 읽고 나서는 현실적인 연애의 모습과 다양한 관계성이 재밌었고 성옥이란 인물은 나도 모르게 간섭하고 싶은 연애를 한다, 진심으로 잘되길 응원하고 싶은 가까운 친구 같다"고 밝혔다.

이설은 이어 주얼리 디자이너인 한성옥 캐릭터를 위해 "친한 친구가 주얼리 디자이너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친구가 빌려준 디자인 노트도 드라마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데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남과여'를 준비하면서 주변인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는데 성옥이도 멋진 사람으로, 일과 사랑에 늘 최선을 다하는 인물로 그려내고 싶어서 많이 애썼다"고 털어놨다.

이설은 한성옥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로 '젊음' '노력' '감사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성옥의 모습이 젊은 그 자체였다"며 "지키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처음 대본을 볼 때부터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성옥은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싶어 많이 배웠다, 또 늘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설은 마지막으로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본방 사수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성옥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으로 봐주면 좋겠다.
촬영가는 날이 매번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 같이 행복하게, 진심을 다해 만들었으니 잘 부탁드린다"며 "보시고 많이 공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뜨거운 청춘들이 겪는 사랑, 고민, 성장을 담아 깊은 공감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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