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국물 더 달라" 했던 어묵집, 뜻밖의 횡재

입력 2023.12.11 05:50수정 2023.12.11 10:54
이재용 회장이 "국물 더 달라" 했던 어묵집, 뜻밖의 횡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분식을 맛보던 중 상인으로 부터 어묵 국물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함께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깜짝 방문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녀간 어묵집이 연일 화제다.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회장이 방문한 부산 깡통시장 내 어묵집이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란 문구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해당 어묵집은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에 어묵 먹는 이재용 회장의 사진을 배경 사진으로 내걸었다.

이재용 회장이 "국물 더 달라" 했던 어묵집, 뜻밖의 횡재
이재용 회장이 다녀간 부산의 한 어묵집 홈페이지


이 회장은 어묵집에 방문했을 당시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고 요청해 종이컵에 든 국물을 마신 뒤 “아, 좋다”라고 말하는 등 어묵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방문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해당 어묵집은 오는 11일, 18일, 25일 라이브커머스 방송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장사운이 피었네요” “사진 한장으로 10억어치 홍보효과를~” “나도 VIP어묵 한번 맛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함께 깡통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는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등이 함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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