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윤미라, 유이 데려다 준 하준에 고함 "돈도 못 벌 놈"(종합)

입력 2023.12.10 21:24수정 2023.12.10 21:24
'효심이네' 윤미라, 유이 데려다 준 하준에 고함 "돈도 못 벌 놈"(종합)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윤미라가 유이를 데려다 주는 하준을 목격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이효심(유이 분)의 핑크빛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날 이효심과 강태호는 밤 산책을 했다. 강태호는 MT까지 와서 심부름하고 가족 걱정하는 이효심에 "왜 여기까지 와서 못 쉬냐"며 이효심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이효심에게 다가갔다. 키스하려던 순간, 이효심의 휴대폰 진동이 울리고 이효심은 당황한 듯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이선순(윤미라 분), 이효심에게 소쿠리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전화한 것이었다. 어색한 것도 잠시, 그들은 함께 소쿠리를 사러가며 담양에서의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이효도(김도연 분)는 강태희(분)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효도는 "왜 왔느냐"는 강태희의 질문에 "너한테 할 말 있어서 왔다"며 무릎을 꿇었다. 그는 "한 번만 재워달라"며 손을 싹싹 빌었다. 이효도의 텅 빈 손목을 본 강태희는 "내가 사준 시계 어딨냐"고 물었고 시계를 잃어버린 이효도는 시계방에서 가짜 시계를 샀다. 시계를 사고 가게로 돌아온 이효도는 강태희에게 호감을 표하는 손님을 보고 질투하며 손님을 내쫓았고 이에 강태희의 잔소리를 들었다.

장숙향(이휘향 분)은 강태민에게 이효심의 사진을 들어보였다. 그는 "너 얘 좋아한다며?"라며 강태민이 보는 앞에서 이효심의 사진을 찢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를 본 강태민은 장숙향에 "말씀 조심해달라"며 이효심의 편을 들었다. 장숙향은 "너 엄마 앞에서 그 계집애 편들면 엄마가 어떻게 할 지 알지?"라고 협박했다. 이에 강태민은 잘 안다며 최명희를 별장에 가둔 사건을 언급하며 맞섰다. 이에 놀란 장숙향은 강진범(김규철 분)을 찾아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며 하소연했다.

강태민의 사무실에 TV라이브의 기자가 들어와 "3년전 강준범 내외 살인사건에 대해 뭔가 알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강태민은 기자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고 보안팀은 기자를 끌어냈다. 기자는 "아무 말 안하시면 저희 추론대로 방송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며 끌려나갔다. 기자가 나가자 강태민은 최수경에게 전화했다. 강태민의 전화에 최수경은 자신이 기자를 보낸 게 아니라고 했다. 이어 최수경은 TV라이브의 힘을 강조하며 "아버지가 예비사위에게 무시 받는 것 같아 서운해하신다"고 답했다.

MT에서 돌아오는 길, 강태호는 이효심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집 앞에서 작별인사를 하던 중 이선순이 장면을 목격했고, 이선순은 강태호에 "왜 우리 딸을 데려다주고 그러시냐"며 고함쳤다. 이효심에게 겨우 끌려 집에 들어온 이선순은 이효심에 "너 피트니스 일하러 가서 남자 만나고 다니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이선순은 "너보다 돈도 못 벌 것 같은 놈이 뭐하러 만나냐", "처신을 어떻게 하고 다니는거냐"며 이효심을 나무랐다.


강태민의 사무실에서 쫓겨난 기자는 강진범의 구둣방을 찾아갔다. 기자가 다녀간 후 강진범은 충격을 받은 듯 울분을 토하며 구둣방 물건을 던지고 급기야 쓰러지기까지 했다. 강진범을 만나기 위해 구둣방을 찾아온 강태민은 쓰러져 있는 강진범을 목격하고 그를 깨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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