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디바 방미, 美 부동산 투자자서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23만"

입력 2023.12.10 09:43수정 2023.12.10 09:43
1980년대 디바 방미, 美 부동산 투자자서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23만"
방미(TV조선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1980년대 대표 가수 방미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10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미의 파란만장한 마이웨이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방미는 18살 어린 나이에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곡 '날 보러와요'로 스타덤에 올라 국내 가요 무대는 물론 국제 가요제까지 수상하며 원조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그러나 그는 승승장구하던 가요계를 떠나 1990년대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고, 이후 방미는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180도 변신해 대중들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는 "한길만 가던 사람이 길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다"라며 "하지만 가보면 이보다 더 좋은 길이 있지 않을까"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구독자 23만 명의 인기 크리에이터로서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김범룡이 오랜만에 방미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미는 "내가 나이는 어려도 1985년 데뷔한 김범룡보다 가요계 선배"라며 서열정리부터 나선다. 김범룡은 가요계를 떠나 오랜만에 재회한 선배 방미를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역 가수로 무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범룡은 "어떻게 보면 가요계에서 인재를 하나 잃은 것"이라며 자신과 달리 무대를 떠나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다.

또한 방미는 '1980년대 섹시 디바' 민해경과도 만난다.
변하지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만나 최정상의 자리에서 군림했던 톱가수 시절의 초절정 인기와 추억들을 공유한다. 민해경은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난 후 동료들이 그리웠을 방미를 위해 장은숙, 윤시내, 최진희 등 동시대에 함께 무대를 섰던 동료들을 얘기하며 추억에 잠긴다. 또한 방미와 민해경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동반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의 연결고리를 더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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