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에서 보여준 박은빈의 역량이 존경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차학연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취재진을 만나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룹 빅스(VIXX) 멤버로서 본 박은빈의 노래에 대해 차학연은 "목하(박은빈 역)의 노래는 100점이다, 듣기에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끌어가는 박은빈씨를 보면서 존경스럽기도 하고 '나도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차학연은 이어 "작품을 끌어감에 있어서 빈틈이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까지는 있는 자리에서 캐릭터로 도움이 되고 싶었고 드라마 속 감초가 되고 싶었다면, 이제는 조금씩 욕심이 생기고 잘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지만 언젠가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로, 지난 3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차학연은 극 중에서 방송사 YGN의 사회부 기자이자 목하 곁에서 묵묵히 그를 향한 마음을 보여주는 강우학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