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LACKPINK), YG 믿고 '완전체' 재계약…똘똘 뭉쳐 소녀시대처럼?

입력 2023.12.06 17:02수정 2023.12.06 17:02
[영상] 블랙핑크(BLACKPINK), YG 믿고 '완전체' 재계약…똘똘 뭉쳐 소녀시대처럼?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YG엔터테인먼트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YG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4명의 블랙핑크 멤버와 재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완전체' 활동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YG와 변함없이 음악적 동반 관계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7년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해당 논의를 꾸준하게 이어왔던 바.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와 더불어 초대형 월드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다만 멤버들의 개인 활동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를 나누고 있다는 전언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그룹 활동은 YG에서 하되 개인 활동은 다른 소속사에서 '따로 또 같이'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소녀시대 등 다른 유명 그룹들 또한 각 멤버의 소속사가 다름에도 기존 소속사를 통해 그룹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대규모 월드투어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낸 그룹이 되는 등 K팝 역사 속 기념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완전체로 영국 국왕 찰스 3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아 주목받기도 했다. 5급으로 구분되는 이 훈장은 비틀즈와 아델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받은 바 있다.

한편 6일 오후 4시 기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소식에 전일 대비 약 25% 상승한 6만 300원을 형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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