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짧게 입장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를 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영애는 "어렵게 질문하셨으니까 답을 하자면,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를 낳은 뒤 작품 선택을 할 때도 여러 점을 고려하게 된다며 "너무 잔인해도 그렇고 가족들을 생각하니 합의점을 찾게 된다"라며 "배우로서 엄마로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자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서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졌다'라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후 일각에서 이 기부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한편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