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은영 박사가 '알콜 지옥' 참가자 10인을 만났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음주를 과하게 즐기는 10인이 금주를 위해 일주일간 합숙을 시작했다.
이들이 아침부터 운동장에 집합한 가운데 오은영 박사 카리스마 뽐내며 출격했다. 참가자들은 "긴장됐다, 오늘 진짜 시작이다, 금주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는 등 떨리는 속내를 고백했다.
이내 10인은 합숙 기간동안 금주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합숙소에서 같이 시간을 보낼 거다.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다. 주류 반입도 금지다. 바로 퇴소 조치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한다"라면서 "사전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수면 장애를 호소했다. 휴대전화 대신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가 우승 상금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우승자,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미션이 여러분에게 제시된다. 승리할 경우 혜택이 제공된다"라더니 "참가자 10명 중 최후 1인이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 지원금 5000만 원을 받게 된다"라고 밝혀 참가자 10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