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마스크맨 김지송, 술기운에 얼굴 오픈…결국 '블랙아웃'

입력 2023.12.04 23:19수정 2023.12.04 23:19
'알콜지옥' 마스크맨 김지송, 술기운에 얼굴 오픈…결국 '블랙아웃'
MBC '알콜 지옥'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알콜 지옥' 마스크맨 김지송이 얼굴을 오픈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술을 과하게 즐기는 10인이 모인 가운데 7박 8일 금주 캠프가 시작됐다.

앞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하며 '마스크맨'이라 불린 김지송은 이날 술기운에 얼굴을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그 후로는 "저는 럼 마실게요~"라면서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때려도 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다. 위험을 감지한 제작진이 김지송을 불러냈다. 이에 갑자기 양주를 병째로 들이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송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취 상태로 해맑게 퇴장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제작진이 부축해 겨우 일어섰지만 연신 비틀거렸다. 그는 "평소랑 똑같다. 평소에도 넘어지는 일이 빈번하다"라고 주장했다.

다음 날이 돼서야 후회했다.
김지송은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손이 많이 아프더라. 필름 끊길 때까지 마시면 정말 안되겠다 생각했다"라며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특히 블랙아웃을 언급하며 "이렇게 기억 못하는 시간이 있을 때 얼마나 자괴감이 심하겠냐"라고 안타까워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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