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기안84, 대상 후보 언급 때마다 눈가 촉촉해져"

입력 2023.12.04 15:45수정 2023.12.04 15:45
박나래 "기안84, 대상 후보 언급 때마다 눈가 촉촉해져" [N현장]
방송인 박나래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기안84와 전현무의 대상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암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아나운서, 허항 PD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전현무와 기안84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나래는 "기안84가 받았으면 좋겠는데 대상 얘기를 하면 (기안84) 눈가가 촉촉해지더라"라며 "기안84의 눈을 보게 되면 대상은 무조건 현무 오빠 거라고 괜히 말을 못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현무형이 저는 처음으로 같이 방송하게 된 연예인이고 오랫동안 봤는데 형 덕분에 엄청 사회화도 되고 많이 배웠다, 형한테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대상을 주신다면 무섭기도 한데 어쨌든 받아도 저는 똑같이 살지 않을까 싶다, 초심 잃고 겉멋 들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말이 오고가던 중에 코드 쿤스트는 "이 두 사람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굉장히 오만한 것 같다"라며 "항상 두 사람 다 긴장하고 받을 날까지 감사한 마음 가지면서 살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13년 3월 처음 방송된 후 10년 동안 금요일 밤을 책임져 오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1인 가구 연예인들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내면서 여전히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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