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PD "이관희 시즌2 지원…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솔직"

입력 2023.12.04 11:33수정 2023.12.04 11:33
'솔로지옥3' PD "이관희 시즌2 지원…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솔직" [N현장]
김재원 PD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솔로지옥' 시즌3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2023.1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솔로지옥3' 김재원 PD가 출연자 이관희가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3'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 CGV 에서 열렸다.

김재원 PD는 출연자 선정에 대해 "늘 그렇듯이 '솔로지옥'에 어울리는 분들, 핫한 외모 성격을 가진 분들을 뽑기 위해 노력한다"라면서도 "출연자들이 '학습효과'가 생기다보니 그런 점을 늘 고민하게 된다, 카메라 앞에서 자기를 너무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드러낼 수 있는 분들을 더 찾게 된다, 그래야 시청자분들도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돌발상황도 그냥 내자는 생각이다, 시청자분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 것을 포용해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을 믿고 가감없이 내자는 마음으로 바뀌었다"라고 했다.

시즌3 출연자인 농구선수 이관희(창원 LG 세이커스)에 대해 "실제로 지원하신 분이다, 시즌2에 지원했는데 그때는 구단의 반대도 있었고 이번에는 출연이 돼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관희는 농구계에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로 주목받은 선수다. 연애를 하려는 목적으로 출연한 것인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김재원 PD는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솔직한 선수를 처음 봤다, 만약에 그분이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고 유명해지려는 목적이면 오히려 더 포장했어야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PD 입장에서 저는 고마운데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더라, 자신감이나 솔직함이 압도적인 사람이다, 마지막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진정성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다희도 공감하면서 "연애 외의 목적은 찾을 수 없을 거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솔직함이다"라고 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지난 2021년 시즌1, 지난해 시즌2 흥행에 힘 입어 넷플릭스의 K 예능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솔로지옥'은 오는 12일 시즌3로 돌아온다.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와 함께 지난해 시즌2 출연자였던 덱스가 MC로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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