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음원정산 수입 '1000만원' 기부 "청소년들 꿈 잃지 말길"

입력 2023.12.04 10:09수정 2023.12.04 10:09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가 음원 정산 수익 1000만원을 청소년 자립을 위해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4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키나가 음원 수익을 처음으로 정산 받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중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을 소개받으면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고자 동참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키나의 요청에 따라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안정 프로그램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 도움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철수 회장은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키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키나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달 키나가 곧 첫 정산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정산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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