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최지나가 출연해 '전원일기' 하차 비화를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60화에는 양촌리에서 다시 만난 복길 엄마 동생 준식 역의 차광수와 김회장네 작은 손자인 수남이 강현종, 그리고 금동이 임호의 첫사랑 지숙 역의 최지나가 출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가을맞이 추수를 위해 전원 마을이 대동단결한다. 전원 패밀리를 돕기 위해 논밭에 엉성한 일꾼들이 나타나는데, 이들의 정체는 바로 복길 엄마 동생 차광수와 수남이 강현종이었던 것. 익숙지 않은 낫질에 지쳐 ‘'장님네 사람들' 몰래 온 게스트 중 최초로 먼저 정체를 밝힌 두 사람에 전원 패밀리는 가족같은 모습으로 장난을 치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수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금동 부부 임호와 조하나 앞에 금동의 첫사랑 지숙 역의 최지나가 등장한다. 특히 최지나는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극 중 세자 이율, 도경수의 엄마 폐서인 신씨를 연기한 이후 5년 만에 방송에서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더한다. 첫사랑의 등장에 금동이 임호의 수난 시대가 시작되는데, '전원일기'에서의 아내 조하나와 첫사랑 최지나의 묘한 신경전에 갈팡질팡하는 임호의 웃지 못할 상황은 보는 이들에게 팝콘각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 게스트 차광수, 강현종, 최지나의 근황 토크가 이어진다. 차광수는 치킨집을 운영해 닭 자르기에 달인이 되었다는 이색 경력을 밝히고, 강현종은 수남이 역을 맡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극 중 어머니 역인 박순천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또한 최지나는 드라마 '상속자들' 출연 시절, 아들의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영도(김우빈 분) 엄마 왔어요~!"라고 하자 친아들이 그만 울음을 터뜨렸던 귀여운 일화와 함께 ‘전원일기’ 하차 비하인드를 고백한다. '전원일기' 출연 중 방송국 시스템을 잘 몰랐던 어린 시절의 실수로 인해 MBC에서 약 10년 출연 정지까지 당한 사건의 전말을 방송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수미는 복길 엄마 남매인 김혜정, 차광수와 함께 감을 따는데, 며느리 혜정이 따준 홍시를 먹고 "이 맛이구나. 제가 만약 100살까지 살면 이 홍시 때문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던 중 발을 헛디뎌 엉덩방아를 찧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는데, 걱정하며 달려간 차광수에게 김수미는 "80 못 채우고 죽겠다"라며 70대의 '매운맛' 농담을 날려 주위를 폭소케 한다. 화목한 분위기 속에 수남이의 엄마이자 김회장네 둘째 며느리 박순천이 등장하고 수남 모자의 눈물의 상봉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높인다.
4일 저녁 8시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