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에 고소당한 영숙 "상처받은 여성에 죄송… 언젠가 잊히길"

입력 2023.12.04 07:44수정 2023.12.04 07:44
상철에 고소당한 영숙 "상처받은 여성에 죄송… 언젠가 잊히길"
영숙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상철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등에서 언급된 여성에게 사과를 하면서, 지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편 영숙으로 출연한 백모씨는 3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함구를 하면 언젠가는 조용해지며 진실을 알아주는 날이 있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제가 하지도 않은 말들과 메시지 내용을 만들어 물고 뜯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할 뿐이어서 해명을 하고자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조용히 지내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과를 전하는 디엠과 메시지를 보내었는데 현재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부득이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그분 또한 진실을 더하는 용기일 텐데 제가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상처받은 마음 제가 한 번 더 그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질타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서 힘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진과 피드를 올리며 많은 비난을 받는 그들을 막아주고 싶었고, 그들에게는 힘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라며 "다행히 모든 화살은 저에게로 돌아왔지만, 다시 그런 상황에 다른 이들이 그런 비난의 중심이 된다 해도 저는 반대편에 서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려면서 "제가 많이 불편하신 부분에 대해 죄송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겨울이 잊혀지듯 그렇게 조용히 잊혀지는 시기가 곧 올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했다.

영숙이 언급한 여성은 상철과의 SNS 갈등에서 공개한 메시지의 당사자로 보인다.
영숙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상철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 등 상철을 저격했다. 이 내용 안에는 상철과 다른 여성이 나눈 메시지도 있었다.

상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숙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으며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숙, 영철,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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