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새 도전으로 진짜 내인생 시작…다른 이에 내 삶 걸지 않을 것"

입력 2023.12.02 20:36수정 2023.12.02 20:36
서정희 "새 도전으로 진짜 내인생 시작…다른 이에 내 삶 걸지 않을 것"
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짐한 게 있다"며 "'다시는 다른 이에게 내 삶을 걸지 않겠다'고, 차라리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해 가면서 그렇게 진짜 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이어 "지금 저는 다시 스무 살 시절로 돌아가서 도전을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며 "자꾸 나이 나이 하면서 쉬라는데 나이가 뭐 대수냐"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싶어도 못 하는 분들도 많다"며 "속을 들여다보면 다 겉은 멀쩡해도 다 힘들다, 그런 분들에게 '그 힘듦 속에도 뭔가가 있을 거예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직 발견을 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위로했다.

또한 서정희는 "스쳐 가는 것들 중에 나의 전문성이 드러나는 일들이 있을 것"이라며 "남과는 또 다른 것들이 있을 텐데 그걸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강의도 많이 하고 싶고, 책 쓰는 일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방송이든 저를 필요로 하거나 원하면 출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옛날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악플이 달렸으니까' 하고 위축돼서 (방송에) 못 나갔다"며 "이제는 그러지 않고 악플러들과도 함께, 저한테 상처 준 사람과도 같이 가는 거다, 그러면서 그들과 점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그러면 저의 10가지를 미워했다가도 9개만 미워하게 되고,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했다.
끝으로 서정희는 "오늘도 도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1월3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건축업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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