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짐한 게 있다"며 "'다시는 다른 이에게 내 삶을 걸지 않겠다'고, 차라리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해 가면서 그렇게 진짜 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이어 "지금 저는 다시 스무 살 시절로 돌아가서 도전을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며 "자꾸 나이 나이 하면서 쉬라는데 나이가 뭐 대수냐"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싶어도 못 하는 분들도 많다"며 "속을 들여다보면 다 겉은 멀쩡해도 다 힘들다, 그런 분들에게 '그 힘듦 속에도 뭔가가 있을 거예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직 발견을 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위로했다.
또한 서정희는 "스쳐 가는 것들 중에 나의 전문성이 드러나는 일들이 있을 것"이라며 "남과는 또 다른 것들이 있을 텐데 그걸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강의도 많이 하고 싶고, 책 쓰는 일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방송이든 저를 필요로 하거나 원하면 출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옛날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악플이 달렸으니까' 하고 위축돼서 (방송에) 못 나갔다"며 "이제는 그러지 않고 악플러들과도 함께, 저한테 상처 준 사람과도 같이 가는 거다, 그러면서 그들과 점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그러면 저의 10가지를 미워했다가도 9개만 미워하게 되고,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1월3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건축업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