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CNN 등에 따르면 맥컬리 컬킨은 이날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날 맥컬리 컬킨은 약혼자 브렌다 송, 두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
맥컬리 컬킨은 "나는 브렌다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당신은 절대적으로 내 전부"라고 고백했다. 또한 "당신은 내가 아는 사람 중 최고의 사람"이라며 "우리 두 아들이 태어난 후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세 사람 중 한 명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영화 '체인지랜드'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7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2021년 4월 첫 아들을 낳았고, 지난해 초 약혼한 사실이 공개됐다.
또한 이날 축하 자리에는 캐서린 오하라도 함께 했다. 캐서린 오하라는 "'나홀로 집에'가 그토록 사랑받은 이유는 컬킨 덕분"이라며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모험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은 케빈 맥칼리스터를 소화한 맥컬리 컬킨의 완벽한 연기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캐서린 오하라는 "당신이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당신은 연기를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이게 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신을 집에 혼자 뒀던 가짜 엄마를 이 행복한 행사에 포함시켜줘서 감사하다"며 "나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맥컬리 컬킨은 1980년생으로 지난 1984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나홀로 집에'(1990) '나홀로집에2-뉴욕을 헤매다'(1992) '마이걸'(1991) '리치리치'(1994) 등이다. 아역 시절 출연한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