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카, 시티팝은 계속됩니다…韓日 80~90년대 리메이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시티팝 가수 유키카가 리메이크 앨범 '타임-랩스(Time-Lapse)'를 발매했다고 스튜디오(Studio) H2가 2일 밝혔다.

'타임-랩스'는 한국과 일본의 80~90년대 음원을 리메이크해 담았다. 나미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장필순 '점점 더', 안리 '리멤버 서머 데이즈(Remember Summer Days)', 오아시 준코 '텔레폰 넘버' 등 총 10개 트랙이 실렸다.

재즈 퓨전, 신스팝 계열의 장르에 소프트 록이 일부 가미됐다. 카이토(kyto6)와 녹두(nokdu)가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키카의 화사한 음색과 맞아떨어지는 경쾌한 방향으로 재해석했다고 스튜디오 H2는 설명했다. 일본어 원곡의 경우 모두 한국어로 가사를 번안했다.

유키카는 2019년 2월 첫 번째 싱글 '네온(NEON)'을 발매한 이후 '서울여자', '좋아하고 있어요', '인섬니아(Insomnia)' 등으로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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