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이 강제 밥값 계산으로 울상을 지었다.
지난 1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출연자들이 식비를 계산하는 '쏘는 맛'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각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게임을 통해 선정된 한 명이 밥값을 모두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 식당에서는 데프콘이 75만원의 밥값을 계산했다. 데프콘은 한입만 벌칙도 수행하고 밥값도 내야 한다며 "내가 계산하는데 왜 못 먹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해준은 "그러면 맨날 제작진이 돈을 내는데 제작진이 먹느냐"며 반론했다. 한껏 예민해진 데프콘은 "김해준은 버릇이 없다"며 "예능을 엉망으로 한다"고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또 데프콘은 한 입만 음식을 준비하던 중 이수지가 장난을 치자 "진짜 화낼 뻔했다"며 "'맛녀석' 멤버들이랑 방송이 힘든 게 예의가 없다, 예능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긁으면 그만하는데 너희는 극한까지 간다"고 폭로해 또 한번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두 번째 식당 한우집에서는 200만원의 식비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딤섬집 계산을 언급하며 한 대에 43만원 하는 갈빗대를 주문했다. 첫 판부터 90만원 정도의 고기가 주문되자 이수지는 멤버들을 말렸으나, 이들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중간 계산 결과 114만원이 나왔다. 고기를 더 먹고 싶었던 멤버들은 "이수지가 걸리면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한 후 추가 주문을 또 이어갔다.
잠시 후 최종 밥값은 160만원이 나왔고, 이수지는 약속을 언급하며 유민상에게 반반 결제를 제안했다. 흔쾌히 수락한 유민상은 신용카드를 선뜻 내밀었으나 이수지는 유민상 신용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유민상에게는 아직 결제할 금액이 더 남아 있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IHQ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