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남윤수, MZ 살림꾼의 장보기…주부 이정현도 '인정'

입력 2023.12.02 05:30수정 2023.12.02 05:30
'97년생' 남윤수, MZ 살림꾼의 장보기…주부 이정현도 '인정' [RE:TV]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윤수가 'MZ세대 살림꾼'에 등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남윤수가 출연해 알뜰한 장보기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시장에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온라인에서 식재료를 구하지 않는다며 "물건을 눈으로 직접 못 보지 않냐. 시장에 오면 눈으로 보고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밝혔다.

남윤수가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 시장에 간다. 집에 냉동고가 없어서 매일 장을 본다"라고 하자 '편스토랑' 출연진들이 깜짝 놀랐다.

이내 그는 자주 가는 익숙한 상점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격과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여기는 애호박이 2개에 2500원이다, 얼마 전에는 1500원이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윤수는 "애호박이 어떨 때는 싸고 어떨 때는 비싸다. 물가를 확연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붐이 "이야~ 물가 체크하는 97년생이라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송해나가 "그런데 왜 아무것도 안 사고 돌아다니기만 하냐"라면서 의아해 했다. 곧이어 이유가 공개됐다. 시장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간 남윤수. 알고 보니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남윤수는 "되돌아갈 때 저렴한 물건을 구매한다"라며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이에 '주부 9단' 이정현이 감탄했다. "진짜 살림하는 사람이 하는 방법이다"라며 남윤수의 살림꾼 면모를 인정했다.

남윤수가 본격적으로 장을 봤다. 큼지막한 손두부를 시작으로 수육용 고기, 애호박과 버섯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다. 카드 결제가 아닌 현금으로 구매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무래도 저렴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계산한다. 시장이 더 활성화 되면 좋겠다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엽이 "훌륭한 청년이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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