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성 감독 "'카지노'로 과부하…30분간 아기처럼 울어" 고백

입력 2023.12.01 20:41수정 2023.12.01 20:41
강윤성 감독 "'카지노'로 과부하…30분간 아기처럼 울어" 고백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감독 강윤성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드라마 '카지노' 연출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강윤성 감독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백반기행' 1회의 땅 전남 강진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강윤성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연출하며 연속 흥행에 성공,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다. 특히 '범죄도시'는 관객 수 688만 명,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3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강윤성 감독은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작품이자 손석구, 이동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카지노'의 비화를 전했다. 강윤성 감독은 당시 최민식에게 써놓은 16개의 대본을 모두 보여줬다고. 이어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 배우와 같이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하고, 같이 연구했다"라며 "조연 단역들도 가능하면 왜 여기에 있는지 이유를 심어 넣으려고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 연출부터 극본, 장소 섭외까지 1인 3역을 맡으며 당시 과부하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냐'는 아내의 말 한마디에 엎어져서 30분간 아기처럼 울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