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감독 강윤성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영화 '범죄도시' 비화를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강윤성 감독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백반기행' 1회의 땅 전남 강진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강윤성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연출하며 연속 흥행에 성공,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다. 특히 '범죄도시'는 관객 수 688만 명,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3위를 기록했으며 '카지노'는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강윤성 감독은 30살 때 상업영화 데뷔 기회가 무산되었다며 "계속 엎어지고 잘 안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의 원래 제목이 '차이나타운'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때마침 배우 김혜수 주연의 '차이나타운'이 개봉했고, 이에 마동석이 '범죄도시'를 제안했다고. 강윤성은 당시 '범죄도시' 제목부터 포스터까지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흥행이 되니 포스터까지도 너무 예쁘게 보였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