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손성윤을 차갑게 외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임신 중인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악행을 저질렀다.
이날 장기윤은 재클린을 불러냈다. 밥을 먹자고 했지만 혼잣말로 "끝내자, 너와 나의 악연"이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재클린도 불안한 마음에 정우혁(강율 분)에게 도와 달라며 몰래 문자를 보냈다.
재클린을 만난 장기윤은 "그동안 나 만나서 행복했지? 네가 원하던 사랑 받고 명성 다 누리고. 그럼 고마워할 줄 알아야지"라면서 이를 갈았다. 재클린은 "널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 널 만난 그날을 증오해!"라고 소리쳤다.
장기윤은 "나도 마찬가지야! 이제 날 협박까지 해?"라더니 "이제 네가 필요 없어졌어. 넌 나한테 벌레만도 못한 존재야"라고 말했다. 이에 재클린은 진심을 고백했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 네가 이래도 사랑해.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 그걸 몰라"라며 울먹였다.
그럼에도 장기윤이 외면했다. "넌 여기 갇혀서 비참하게 죽어갈 거야. 네 돈도 다 내 거야"라며 재클린을 차가운 컨테이너에 가뒀다. 이후 살려 달라는 애원에도 불구하고 장기윤은 "지옥으로 가, 재클린!"이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