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 "父 마주할 용기 없어…날 헤어진 엄마의 분신처럼 생각"

입력 2023.12.01 13:57수정 2023.12.01 13:57
배우 이승연 "父 마주할 용기 없어…날 헤어진 엄마의 분신처럼 생각"
사진 제공=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승연이 5년 만에 아버지를 재회한 소감을 밝힌다.

오는 6일 처음 방송하는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배우 이승연과 최민수의 이야기가 담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승연 부녀가 5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유, 그리고 결혼한 딸 강주은과 캐나다에서 오신 부모님의 합가 라이프가 공개됐다.

"아버지를 마주볼 용기가 없었다"라는 이승연과 "일이 바쁘니까 그렇겠지 하고 이해했다"라며 딸을 향한 그리움을 토해내는 아버지의 모습이 교차했다.
5년 만의 재회에서 딸을 와락 껴안은 채 눈물짓는 아버지와는 달리, 이승연은 "저는 불편했던 것 같다"라며 "아버지는 나를 딸보다는 헤어진 엄마의 분신처럼 생각한다"라며 상반된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친엄마가 한국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에 이승연의 아버지는 "괘씸하기 짝이 없다, 내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얘기 안하더냐"라며 친엄마를 향한 원망을 쏟아내 이승연을 무너지게 했다. "너무 화가 나고 너무 답답한데 아빠가 짠하다"라며 "뭐 이런 뒤죽박죽인 게 있니"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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