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원로배우 박경득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30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경득은 지난 28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비봉추모공원이다.
고인은 1937년생으로 1950년대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 50여 년간 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고인은 다수 대하드라마에서 굵직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한명회' '제4공화국' '찬한한 여명' '임꺽정'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왕후' '무인시대' '왕의 여자' '불멸의 이순신' '해신' '서울 1945' '대조영'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