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8년차' 백일섭 "딸과 10년만에 다시봐…관계 미지수"

입력 2023.11.30 08:40수정 2023.11.30 08:40
'졸혼 8년차' 백일섭 "딸과 10년만에 다시봐…관계 미지수"
TV조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백일섭이 졸혼 8년 차 싱글 라이프 소감을 전했다. 거의 10년 만에 만난 딸과는 마음 속 응어리가 있다고 고백했다.

오는 12월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백일섭은 지난 2016년 졸혼 발표 후, 싱글 라이프 8년 차에 접어들었다. 녹화 당시 백일섭은 "졸혼 후 자녀들과 연락을 잘 하시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딸과의 관계는 아직 미지수"라며 딸과 소원한 사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를 5년 만에 집으로 초대한 이승연 부녀의 영상을 지켜보던 백일섭은 "나도 딸을 거의 10년 만에 다시 봤다"며 "마음속에 항상 응어리가 져 있었는데 사위가 가운데서 중재를 해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만난 딸의 얼굴에 안개가 껴 있는 것 같았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이승연이 그동안 만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후회의 마음을 밝혀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백일섭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버지 수업을 받아서 딸과 잘 지내고 싶다"며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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