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하춘화(68)가 모친상을 당했다.
29일 하춘화 측에 따르면 하춘화의 모친 김채임씨가 지난 28일 오후 5시20분 101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3호실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12월2일 오전 8시30분이다. 유족으로는 하춘매(전 라페데대표), 하춘화, 하춘엽(재미), 하춘광 (경남대 교수) 네 자매를 남겼다.
하춘화는 6세 때인 1961년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해 '잘했군 잘했어' '연포 아가씨' '사랑했는데' 연인의 부르스' '타버린 마음' 날 버린 남자' 당신이 미워라' '밤이 무서워요' '무죄' 항구의 여자' '연하의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하춘화 측은 "김채임 여사는 60여년간 둘째 딸인 하춘화의 가요 활동을 뒤에서 지극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 오신 강한 한국적인 어머니"라고 밝혔다.
한편 하춘화의 부친 하종오씨는 지난 2019년 101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