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민기가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민기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 하네다 히토츠바시홀에서 팬미팅 '헬로 어게인'(Hello Again)을 개최, 일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팬미팅은 10년만에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이민기와 일본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뜨거운 함성속에 팬들이 직접 고른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이민기는 직접 준비한 일본어로 "안녕하세요, 이민기입니다"라며 "정말 오랜만인만큼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면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민기는 근황토크를 시작으로 팬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캐릭터, 좋아하는 작품 등 배우로 활동해온 지난 필모그래피를 훑어보는 것은 물론 스태프의 만류에도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즉석으로 Q&A 시간을 가지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 했다. 게임, 프라이버시 토크, 미공개 영상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과 호흡한 이민기는 1500여명의 팬 모두와 하이터치회를 진행, 다정한 눈인사로 성공적인 공연을 완성시켰다.
공연을 마치면서 이민기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라며 "팬미팅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도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10년만에 팬미팅을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싶어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또 이런 시간을 더 자주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받은 마음이 더 크지만 조금이나마 팬분들과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더욱 행복하고 벅찬 하루였다, 좋은 날, 좋은 얼굴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담긴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민기는 지난 10월 종영한 JTBC 드라마 '힙하게'에 이어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