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로얄' 이경규 "인도차이나 타깃…잘 되면 현지에 식당 차릴 것"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이경규가 '코미디 로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코미디 로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경규, 탁재훈,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정영준,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와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영화를 통해서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극장에서 '코미디 로얄'로 인사를 먼저 드리게 됐다"라며 "'코미디 로얄'이 잘 되어야 다음 영화가 잘 될 수 있으니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해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함께 팀을 이루게 된 조훈, 이창호, 엄지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영건(팀원)들이 너무 좋아서 저는 따라만 갔다"라며 "이게 넷플릭스라서 전 세계로 나가지 않는가, 저희는 인도 차이나 반도 쪽을 노리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경규는 "저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쪽을 중심으로 뒀다"라며 "국내용으로만 제작하지 않았고, 이거 잘 되면 그쪽에다가 식당을 낼까 생각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론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을 떼고 붙는 프로그램이다. 개성 넘치는 코미디언들이 치열하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