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안재현이 '1박2일'에서 방부제 미모와 여전한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안재현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의좋은 형제' 특집에 유선호 '찐친'으로 출연했다. 안재현은 등장과 함께 "'1박 2일'에 나와보고 싶었는데 한을 풀고 가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재현은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훈훈함을 발산했다. 그는 "갖고 계신 핫팩과 바꿔드리겠다"는 스태프에게 "괜찮다"며 "제 핫팩이 더 차가우니 따뜻한 핫팩 가지고 계셔도 된다"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재현은 '인내심'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복불복 게임에서 김동현과 맞붙었다. 그는 짧은 헤어로 인해 구레나룻이 없는 김동현에게 선공격을 했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발 빠르게 "기권"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게임에는 졌지만 예상치 못한 순발력으로 이긴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서는 공포의 집라인 벌칙을 걸고 출연자들이 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저녁 준비 시간에 멤버들이 방향성 잃은 요리로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안재현이 불쇼를 선보여 tvN '신서유기' 시리즈 등을 통해 입증된 그의 출중한 요리 솜씨를 한 번 더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박2일'의 '의좋은 형제'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2월3일 오후 6시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