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에게 전 부인과의 사진을 들켰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이동건이 모여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김준호는 이동건의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자신이 쓰던 물건이 상대방에게 있나 싶을 때 가끔 이혼한 전부인과 전화를 한다고 했다. 이상민은 이동건에게 "그런 걸로 통화한 적 있냐"고 물었고 이동건은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동건은 "저는 이혼하기 전에 정확하게 나눴다", "거의 다 제가 쓰겠다고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앉아있던 소파에서 일어나며 "혹시 그럼 여기에 그 분이 앉아있었냐"며 황급히 자리를 옮겼다. "침대도 쓰던 거다"라는 말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그러기 쉽지 않다" 놀랐다. 김준호는 "정리하다 물건 나오면 깜짝 깜짝 놀란다"고 했고 반면 이동건은 아무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연애를 하고 있잖아"라며 김지민에게 전 부인과의 물건을 들켰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뭐 나왔었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김준호는 얘기하면 안 된다며 손사레를 쳤다. 이상민의 물음에 결국 김준호는 "몰랐는데 받은 상 뒤에 전 와이프랑 찍었던 사진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그 때 너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얘기를 듣던 이상민은 '돌싱남이 버리기 힘든 물건'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다며 "2위는 이동건, 1위는 김준호"라고 했다.
이후 김준호는 "미우새 '돌싱' 세력을 위해서 모임 이름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돌싱글벙글"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동건은 "저도 거기 멤버냐"며 당황해 하며 폭소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