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신인상 고민시 "김혜수 따라 멋지게 성장할 것…박정민 감사"

입력 2023.11.25 16:51수정 2023.11.25 16:51
청룡 신인상 고민시 "김혜수 따라 멋지게 성장할 것…박정민 감사" [N샷]
배우 고민시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고민시가 '밀수'에 함께 출연한 김혜수, 박정민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고민시는 25일 인스타그램에 "2023년 청룡영화제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한국 영화가, 한국 영화인이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지 30번째 되는 해 입니다, 그 막을 내리는 날, 제가 30대를 맞이하며 선배님과 함께 했던 영화 밀수로 단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제 인생에 남길 수 있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수상소감이 부족했다면서 촬영 현장,무대인사를 하던 극장에서 받은 함성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또 '밀수'의 류승완 감독,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를 비롯해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제 제가 너무 놀란 나머지 제일 중요한 분 성함을 깜빡 해버렸는데요, 옥분이의 멋진 파트너였던 장도리, 정민오빠! (특별히) 더 감사드려요, 오빤 참 재밌습니다,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밀수' 영화 속 옥분이에게 춘자가 롤모델인 것 처럼, 저 또한 혜수 선배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멋지게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사랑하는 연기를 겸손하게, 때로는 옥분이처럼 화끈하게 그렇게 걸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혜수 선배님의 모든 날들을 온 마음을 다 해 있는 힘껏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고민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밀수'에서 고옥분 역할로 분해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조인성 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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