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 아세아 마켓 가격 확인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2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사장즈(차태현-조인성)와 알바즈(박병은-임주환-윤경호-한효주)의 영업 2일 차 모습이 담겼다.
영업 2일 차, '아세아 마켓'은 끊임없는 손님과 주문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김밥은 나오자마자 매진됐고, 조인성의 대게라면과 황태해장국 역시 손님들의 극찬을 받으며 팔려나갔다.
이에 차태현은 한층 빨라진 계산과 가격표도 안 보는 여유까지 보이며 활약했다. 창고 물건 위치도 익숙해진 듯, 2층 창고를 오가며 빠르게 손님을 응대하기도. 그러나 납품업체가 등장하며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인근 대도시에서 아침에 구운 한국식 빵이 도착하자마자 손님들은 진열하기도 전에 빵을 구매하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세아 마켓'은 바코드 리더기가 없어 새로운 상품들은 가격표를 일일이 붙여야 했고, 이에 차태현은 갓 납품된 빵의 가격을 바로 파악하지 못했다. 차태현이 다급히 사장님에게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아 납품업체 직원들이 겨우 가격을 알아내 차태현에게 도움을 건넸다.
급히 재고를 보충하기만 하고, 가격표 작업을 못 한 제품들이 속출하자 차태현이 김밥 코너의 윤경호를 새로운 계산대 직원으로 세웠다. 그 사이 차태현과 한효주는 기존 가격표를 참고하며 재고를 보충했다. 이후 차태현은 가격표 관리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사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가격을 계산했지만, 맞지 않는 가격 책정법에 난항을 겪었다.
차태현이 가격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이, "덕분에 잘 쉬고 있다"라며 아세아 마켓의 진짜 직원분이 손님으로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차태현은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직원분에게 가격 책정법과 판매 노하우 등을 배우며 한시름을 덜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는 서울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세 번째 한인 마트 영업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