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10기 영수 "9개월째 연애 중"…'나솔사계'서 근황 공개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솔사계' 돌싱 특집 10기 영수가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10기 영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손풍기·김치찌개 사건'의 주인공, 화제의 10기 영수가 등장했다. 영수는 돌싱 특집 당시,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조개구이집을 선택했지만, 덥고 시끌벅적한 식당에 두 사람은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영수는 "손 선풍기 안 갖고 왔어?"라고 되물으며 곤란해하는 정숙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슬아슬했던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나는 솔로' 명장면에 등극했다.

영수는 이날 두 아들의 등교 준비를 하며 9개월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전화하는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이 끝난 뒤, 한두 달 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영수는 "방송 보고 메시지나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그러고 나서 제가 가서 얼굴 보고 사귀자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영수는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나는 솔로' 덕분에 지금의 여자친구도 만날 수 있었다며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영수는 아들들이 하교 후 먹을 반찬을 만든 뒤, 연기 연습에 몰두했다. 한국 기업 인증원 소속 ISO 국제 심사원인 영수는 본업 외에도 보조 출연자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이날 영수는 10기에 함께 출연한 영식, 광수와 조개구이집에서 회동해 근황을 나누며 반가움을 더했다. 영수는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를 묻는 영식에게 "띠동갑 이하다"라고 말하며 5년 후 재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영수는 두 아들에게 조심스럽게 "엄마가 필요하니?"라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첫째 아들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지만, 둘째 아들은 아빠 영수의 결혼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나는 솔로'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파생작)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