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아이돌 그만할까 고민…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다"

입력 2023.11.23 18:02수정 2023.11.23 18:02
DKZ 재찬 "아이돌 그만할까 고민…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다"
사진=ENA, A2Z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디케이지(DKZ) 멤버 재찬이 가수를 포기할 뻔한 순간을 회상한다.

재찬은 오는 25일 오후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 2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최대 기로에 섰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DKZ 재찬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을 위한 선물 같은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집중시킨다. 재찬은 "어렵게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었고, 마침 회사에서도 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자면서 한 달간 휴가를 주셨다"라며 "그때,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다"라고 고백한다.

힘들었던 시기, 재찬은 "부모님 얼굴 뵙기도 죄송하고 걱정했는데 부모님께서 '넌 언제든 잘 될 수밖에 없는 아이니까 좋아하는 걸 계속하라'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털어놓으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낸다.


재찬의 솔직한 이야기에 슈퍼주니어 은혁 등 모두가 공감을 보낸다. 특히 효정은 "오마이걸도 '비밀정원' 발표 전에, (회사에서) 팀을 아예 없애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자고 했다"라는 비화를 들려줘 에일리로부터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네"라는 반응을 유발한다.

한편 '내 귀에 띵곡'은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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