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아이돌 그만 둘까 생각도 해봐…택시에서 펑펑 울었다"

입력 2023.11.23 09:11수정 2023.11.23 09:11
DKZ 재찬 "아이돌 그만 둘까 생각도 해봐…택시에서 펑펑 울었다"
ENA '내 귀에 띵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DKZ 멤버 재찬이 가수를 포기할 뻔한 순간, 무한 신뢰와 지지로 자신을 잡아준 부모님을 언급했다.

재찬은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ENA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띵곡' 2회에 출연해, 인생 최대 기로에 섰던 순간에 대해 회상한다.

최근 녹화에서 재찬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을 위한 선물 같은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어 재찬은 "어렵게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었고, 마침 회사에서도 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자면서 한 달간 휴가를 주셨다"라며 "그때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 재찬은 "부모님 얼굴 뵙기도 죄송하고 걱정했는데 부모님께서 '넌 언제든 잘 될 수밖에 없는 아이니까 좋아하는 걸 계속하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털어놓으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재찬의 솔직한 이야기에 슈퍼주니어 은혁 등 모두가 공감을 보내고, 특히 효정은 "오마이걸도 '비밀정원' 발표 전에, (회사에서) 팀을 아예 없애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자고 했다"라는 비화를 들려줘 에일리로부터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네"라는 반응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