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루미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日장인에 이력서 제출

입력 2023.11.23 04:50수정 2023.11.23 04:50
김정민 "루미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日장인에 이력서 제출 [RE:TV]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정민, 루미코 부부가 '신랑수업'에 출격했다.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함께 한일 국제 부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해 특별 수업을 받았다. 앞서 심형탁은 루미코를 만나기 전, 일본어 인사말을 연습했고, 사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심형탁의 일본어 실력에 "아버지랑 만날 때랑 같은 인사네"라고 말했다.

2006년 결혼한 김정민, 루미코 부부는 어느덧 듬직한 소년이 된 세 아들을 키우며 현재 기러기 생활 2개월 차라고 밝혔다. 루미코와 아이들은 현재 교육 문제로 일본에 거주 중이라고.

심형탁은 결혼 허락을 어떻게 받았냐는 김정민의 질문에 "장문의 편지를 썼다"라고 답하며 김정민 부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민 역시 엄격한 장인어른의 허락을 받기 위해 이력서를 썼다고. 그러나 김정민은 바로 결혼 허락을 받았다며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하고, 4개월 만에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 심형탁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사야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루미코와 일본어로 나누었다.
사야는 부족한 언어 실력과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남편 뿐인 상황에 답답한 마음을 조심히 꺼내놓았고, 사야와 같은 고충을 겪었던 루미코가 크게 공감했다. 심형탁은 영상을 통해 사야의 진심과 고충을 확인하며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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