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미영, 남편 방형주 혼외자 고백에 분노…결국 '실신'

입력 2023.11.22 20:01수정 2023.11.22 20:01
'우아한 제국' 이미영, 남편 방형주 혼외자 고백에 분노…결국 '실신'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미영이 남편 방형주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우영란(이미영 분)이 남편 양희찬(방형주 분)의 과거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양희찬은 정준희(김미라 분)를 만나 "진짜 정우혁이 내 아들이라고?"라며 추궁했다. 정우혁(강율 분)이 친자가 맞다는 고백에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정준희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우혁이 당신 아니고 내 아들이야! 내 아들 건들지 마"라고 경고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우영란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우영란은 "우혁이 저 사람 아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희가 "우혁이는 모른다. 저 사람이 자기 아버지라는 걸 절대 알면 안된다"라며 부탁했다.

우영란은 남편을 향해 "어떻게 나한테 이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면서 분노했다. 양희찬은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나도 몰랐어. 내 아들이 세상에 있는지 꿈에도 몰랐어"라고 고백했다.

정준희는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다. 단 한번도 우혁이 아버지인 적 없다.
앞으로도 우혁이 아버지 필요 없으니 서로 모른 사람으로 살아가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우영란은 "내가 얼마나 당신을 믿고 살았는데 숨겨 놓은 아들이 있다는 게 말이 돼? 말이 되냐고!"라며 남편을 원망했다. 분노하던 그는 결국 실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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