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26·전정국)이 12월 군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22일 정국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정국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공식 팬덤명)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라며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기는 하다"라며 "1년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썼다.
아울러 정국은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다"라며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주길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 또한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 중"이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 올 4월 제이홉이 각각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어 9월에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이행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