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철부대3' 4강전에서 역대급 접전이 펼쳐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ENA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에서는 UDT, 707이 4강 토너먼트에서 만나 300kg 보급 행군 미션을 치렀다.
두 부대는 추가 미션으로 IBS를 타야 했다. 바다 위 선박에서 추가 보급품까지 들고 부대 전체가 결승점에 도착해야 승리할 수 있었다.
이들은 높은 파도에 맞서며 전진했다. 707이 앞서고 있는 UDT를 맹추격했다. UDT가 간발의 차이로 선박에 먼저 도착했다. UDT 정종현 혼자 선박에 올라 추가 보급품을 건넸다. 다소 늦은 707은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끝나고 후회하지 말자"라며 이를 악물었다.
UDT가 파도 높은 구역에 진입했다. 한마디로 파도가 변수였다. IBS가 완전히 돌아가 위기에 직면했다. UDT 김경백은 "측면으로 파도를 맞으니까 속력이 많이 줄었다"라고 했다.
707에게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근성으로 거의 다 따라잡았다. 체력이 남아 있는 홍범석이 앞열에서 패들링을 리드했다. 이를 본 김희철이 "진짜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거센 파도가 707마저 집어삼켰다. 바다 위에 멈춘 두 부대는 대형 파도에 당황했고, 파도에 발이 묶여 긴장감을 더했다.
이때 정종현이 갑자기 IBS에서 내렸다. 패들로 수심을 체크한 뒤 하선하더니 "내려서 끌고 가자"라고 외쳤다. 707 오요한도 바로 "내리자"라고 해 과연 어떤 부대가 승리할지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