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제동이 '3대 측정' 얘기에 당황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에서는 송산 스님, 유경선 신부, 차성진 목사가 헬스인들이 강조하는 '3대'(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를 측정해 봤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풍자가 입을 열었다. "제가 얼마 전에 3대 측정을 했다. 얼마 나왔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모두가 200kg 등 높게 예상했지만, 풍자는 "35kg이 나왔다. 너무 힘들더라"라는 반전 고백으로 웃음을 샀다.
그러자 방송인 김제동이 "지금도 계속 하고 계시는 거냐"라고 했다. 풍자는 "3대 측정은 한번만 해보는 거다"라며 "이게 뭔지는 아시냐. 1대, 2대, 3대 가문을 재는 게 아니다"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김제동은 "진짜 사람을 바보로 아냐"라더니 "나 진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진짜 콘셉트 아니고 진짜 (3대 측정이) 모른다"라고 뒤늦게 사실대로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